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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소비전력 1000W GPU 개발중?

델 결산 발표회에서 엔비디아가 소비 전력 1,000W짜리 GPU를 개발하고 있다는 취지 발언이 나왔다. 델 2023년 4분기 결산 발표회에 등단한 제프 클락 부회장 입에서 나온 것.

그는 발표회 도중 AI 계산용 GPU에 대해 뭘 기대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H200 성능 향상에 기대하는 동시에 B100과 B200에 있어 성능 향상에도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GPU 처리시 발생하는 열에 관한 평가에선 1000W로 동작하는 GPU에 액냉은 필수가 아니라며 전력이 1000W인 것이나 1000W로 동작하는 B200을 냉각하기 위한 액냉 이외 냉각 수법을 테스트하고 있는 걸 시사했다.

엔비디아가 2023년 10월 투자자를 위해 공개한 AI 계산용 GPU 로드맵을 보면 엔비디아는 2024년 H200과 B100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클락 부회장이 언급한 B200은 로드맵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 보도에선 엔비디아 제품 라인업과 로드맵을 바탕으로 클락 부회장이 언급한 B200이 GB200을 말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또 기존 정보와 클락 부회장 발언을 바탕으로 GB200 TDP는 1,300W 부근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참고로 엔비디아가 올해 중 출시할 예정인 AI 계산용 GPU인 H200 소비 전력은 최대 700W로 H100에 비해 추론 속도가 2배 향상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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