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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입력 필요 없어진다” 기억 능력 높아진 챗GPT

챗GPT는 채팅을 통해 사용자가 입력 정보를 일시적으로 기억하지만 사용자가 새로운 채팅을 시작하면 해당 채팅은 이전 채팅 기억을 인계받지 않고 새로운 상호 작용을 시작한다. 2024년 2월 13일 챗GPT 기억 기능이 향상되어 새로운 채팅을 시작해도 이전 채팅 기억이 인계되게 됐다.

챗GPT 기억 기능은 설정으로 온오프를 전환할 수 있다. 켜면 채팅에서 이뤄진 대화는 기억되어 다른 채팅에도 반영된다. 메모리 기능을 켜면 챗GPT는 이전에 사용자가 말한 내용을 반영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것. 기억 기능 설정은 계정 설정에서 바꿀 수 있다. 챗GPT 기억을 지우고 싶다면 설정에서 관리를 눌러 기억별 오른쪽 옆에 배치된 휴지통 버튼을 클릭하면 기억마다 삭제할 수 있다. 챗GPT 메모리 지우기를 클릭하면 모든 메모리를 삭제할 수 있다. 또 대화 중 ○○를 잊으라는 식으로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기억을 삭제하는 게 가능하다.

오픈AI에 따르면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요구하지 않는 한 건강 정보와 같은 기밀 정보를 적극적으로 기억하지 않도록 챗GPT를 설계하고 있다고 한다. 또 메모리 기능은 사용하면 할수록 향상하고 시간 경과와 함께 개선되고 있는 걸 체감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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