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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바드, 제미나이로 명칭 변경한다”

구글이 채팅 AI인 바드(Bard) 명칭을 제미나이(Gemini)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고성능 AI 모델인 울트라 1.0(Ultra 1.0)을 탑재한 유료 서비스인 제미나이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도 발표한 것 외에 iOS 버전 구글 앱에 제미나이가 탑재 예정이며 안드로이드용 AI 어시스턴트 앱인 제미나이가 새롭게 등장하는 것도 발표했다.

구글 채팅 AI 바드에는 멀티모달 AI인 제미나이가 탑재되어 있다. 2023년 12월에는 성능 향상 버전 모델인 제미나이 프로가 영문판 바드에 탑재됐다. 이어 2월 8일에는 바드 명칭이 제미나이로 바뀌었다. 구글은 명칭을 바꾸는 이유에 대해 바드에서 구글 임무는 사용자가 구글 AI 모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기술이 반영된 제품이라는 걸 명확하게 알리기 위해 바드가 제미나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미나이로 명칭 변경을 하는 동시에 유료 서비스인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도 발표했다.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에는 고성능 최대 AI 모델인 울트라 1.0이 탑재되어 있으며 코딩, 논리적 추론, 뉘앙스를 포함한 지시 이해,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에서 공동 작업이라는 복잡한 태스크 능력이 대폭 향상되고 있다고 한다.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는 구글 원 AI 프리미엄 플랜(Google One AI Premium Plan)에 가입하는 것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용 앱 제미나이도 발표헀다. 제미나이 앱에선 문장 생성과 이미지 생성 외에도 타이머 설정, 통화 시작 등 어시스턴트 기능도 탑재 예정이다. 제미나이 앱은 이미 영문판이 공개되어 있는 상태다.

iOS에선 구글 앱 내부에서 제미나이를 이용한 문장 생성이나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게 됐다. 이미 영문 버전 구글 앱에선 제미나이를 사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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