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전직원 11% 해고 발표해

텐센트 산하로 LoL(League of Legends) 같은 인기 게임 개발 운영사로 알려진 라이엇게임즈(Riot Games)가 직원 11%에 해당하는 53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대규모 인력 정리 목적을 회사 전체에서 일하는 방식을 바꿔 초점을 좁히고 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딜런 자데자 라이엇게임즈 CEO 역시 자사에서 내릴 필요가 없기를 바랬던 결정을 공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고되는 건 라이엇게임즈 모든 직원 11%에 해당하는 530명이다. 코어 개발 이외 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게임 개발에 직접 관련된 직원 이외가 주로 해고 대상이 된다고 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자사의 미래에 대한 비전은 대담한 것이며 핵심 게임에 대한 대처는 지금까지처럼 야심적이라고 강조했다.

해고 검토 직원에게는 발표 48시간 이내에 상사와 인사팀 파트너와 면담 일정이 짜여지며 해고 절차가 진행된다고 한다. 퇴직금과 보너스는 100% 지불되며 스톡옵션도 그대로 유지가 가능핟가. 더구나 다음 일을 찾기 위해선 노트북이 필요할 수 있어 직장에 회사 PC를 반환한 뒤 노트북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면 IT 부문에 요구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다음 직장을 찾는 직업 소개 서비스, 비자 지원, 정신 건강 지원 등이 제공된다.

라이엇게임즈는 2019년부터 운영 모델을 바꿔 인재를 적극 채용한 것으로 몇 년 만에 기업 규모 확대에 성공했다. 하지만 자데자 CEO는 자사는 충분히 초점을 맞추지 못한 기업이며 어중간한 게 너무 많다며 비용은 지속 불가능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실험이나 실패 여지가 없다면서 비즈니스 핵심이 위험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해고는 절대로 하고 싶지 않았다면서도 회사 재생에도 대규모 인원 정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