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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전프로, 수리비는 판매가 최대 70%?

오는 2월 2일 출시되는 애플 첫 AR 헤드셋인 비전프로에 대한 애플 공식 수리비가 최대 2,399달러인 것으로 밝혀졌다. 비전프로 판매 가격은 3,499달러이니 수리 비용이 본체 가격 70% 가량이 되는 셈이다.

비전프로는 1월 19일 17시부터 예약 접수를 시작한 상태다. 이에 따라 애플은 공식 수리 서비스에 비전프로를 추가했다. 애플 공식 수리 서비스에 따르면 비전프로 전용 수리 서비스에서 받는 건 커버 유리 손상(Cracked cover glass)과 기타 손상(Other damage) 2가지 뿐이다. 커버 유리 손상의 경우 추정 수리 비용은 799달러로 애플케어+에 가입하고 있는 경우 추정 수리 비용은 299달러다. 반면 기타 손상의 경우 수리 비용은 2,399달러, 애플케어+에 가입하면 예상 수리 비용은 299달러다.

그 밖에도 애플 공식 수리 서비스 페이지에는 비전프로 배터리 교체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애플 비전프로 배터리를 유료로 교체할 수 있다. 애플케어+에 가입하고 제품 배터리 잔량이 원래 용량 80% 미만인 경우 제품은 추가 비용 없이 배터리 교체 대상이 된다. 아이폰 같은 기타 애플 제품의 경우 배터리 교체 비용이 명확하게 표시되지만 비전ㅍ로는 아직 교체 수리 비용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 참고로 비전프로에선 교환용 배터리가 따로 판매되며 가격은 199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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