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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美 텍사스주에 학교 만든다?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에 힘을 쏟는 STEM 학습에 초점을 맞춘 초중학교를 설립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일론 머스크가 세무 당국에 제출한 면세 신청이 3월 승인됐지만 직접 자금 1억 달러를 이용해 학교를 시작할 예정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가 만들 학교는 남부대학협회 인증을 받고 최종적으론 최고 수준 교육에 전념하는 대학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일론 머스크는 고등 교육을 자신이 생각하는 교육으로 재구축해 나가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그가 간접적으로 관련하는 지성의 암흑망(Intellectual Dark Web)이라는 진보주의를 중시하는 가치를 과학적으로 논의하는 걸 반대하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훨씬 더 전통적인 본질에 비판적이었고 자신의 이데올로기에 더 적합한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설립하려 했다. 물론 아직 이런 시도는 성공하지 못했다.

머스크가 직접 대학을 설립하려는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분명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만이 가능한 대담한 인류에 도움이 되겠다는 이념을 반영하는 게 아닐까 추정할 수 있다. 결제 시스템에 이어 자동차, 우주, 소셜미디어 뿐 아니라 학교까지 이어지는 그의 모험은 여전히 진행형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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