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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자가 수리 가능한 픽셀 진단앱‧매뉴얼 출시

구글은 순정 스마트폰인 픽셀 시리즈에 대해 픽셀을 수리하기 위한 자체 진단 앱과 수리 매뉴얼을 발표했다.

픽셀 사용자는 휴대전화에서 ‘*#*#7287#*#*’을 입력해 자체 진단 앱을 실행해 스마트폰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진단할 수 있다. 이 앱은 기기 전체 문제를 감지할 수 있는 완전한 진단 테스트 외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나 센서, 연결에 영향을 주는 물리적 결함이나 문제에 대해 개별 테스트하는 옵션도 탑재되어 있다. 다만 이 진단 도구를 이용 가능한 건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뿐이다.

수리 앱을 기동해 수리 모드로 전환하면 기기를 수리점에 보내거나 서비스에 반입하는 경우에서도 개인 데이터가 보호되기 때문에 프라이버시가 지켜진다는 것. 또 픽셀8, 픽셀8 프로, 픽셀 폴드에 대해선 직접 수리하기 위한 설명서가 배포된다. 매뉴얼은 모두 영어지만 필요한 공구나 사용법이 사진과 함께 게재되어 있다.

구글은 아이픽스잇과 제휴하고 있어 픽셀을 직접 수리할 경우에 필요한 공구나 순정 예비 부품은 아이픽스잇에서 구입할 수 있다. 지원 기기는 구글 픽셀2 이상, 픽셀 폴드, 픽셀 태블릿이며 해당 지역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유럽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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