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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어시스턴트 얼리액세스 시작했다

메타가 지난 10월 출시한 스마트 글라스인 레이반 메타(Ray-Ban Meta)로 옷을 식별해 패션 질문에 답하거나 문장을 번역해주는 대화형 어시스턴트인 메타AI(Meta AI) 조기 액세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자크 주커버그 CEO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실제로 레이반 메타에 탑재된 메타AI에 질문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메타는 2023년 9월 대규모 언어 모델인 LLaMA2를 기반으로 하는 AI 대화 어시스턴트인 메타AI를 발표했다. 이 때 메타AI는 왓츠앱, 메신저, 인스타그램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 외에 스마트 글라스인 레이반 메타로부터도 액세스할 수 있게 되는 게 밝혀졌다.

12월 드디어 레이반 메타에서 메타AI를 이용할 수 있는 조기 액세스 프로그램이 미국에서 시작됐다. 메타에 따르면 스마트 글라스에 탑재된 메타AI에 “Hey Meta, look and∼”으로 음성 녹음 또는 캡처 버튼을 촬영한 사진을 이용해 질문할 수 있으며 식물명을 묻거나 애완동물 사진에 캡션을 붙이고 외국어를 번역해줄 수 있다고 한다.

또 레이반 메타는 메타AI에 대한 질문을 접수하면 이미지를 메타 클라우드에 전송하고 클라우드가 질문을 처리한 뒤 스마트 글라스에 음성 응답을 전달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한다. AI로 처리된 모든 이미지는 저장되며 메타 제품을 개선하는데 사용된다고 한다. 조기 액세스 프로그램은 메타 스마트 글라스용 앱인 메타뷰에서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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