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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총리, 장관에게 “왓츠앱‧텔레그램 등 삭제해라”

프랑스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가 장관, 국무장관 등에게 늦어도 2023년 12월 8일까지 메시징 앱인 왓츠앱, 시그널, 텔레그램을 제거하고 대신 올비드(Olvid)와 티샵(Tchap)을 이용하도록 공식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이유는 보안 취약점이 없는 게 아니라 앱을 통한 대화나 교환한 정보 보안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었다고 한다. 대신 권장되는 건 사이버 보안 기관인 국가사이버보안국 ANSSI 인증을 받은 프랑스산 메시징 앱 올비드다. 또 2020년 프랑스 공무원용으로 개발된 티샵도 허용되고 있다.

올비드는 분산형 디렉터리와 엔드투메시징에 의해 사용자 데이터 보호를 보증하는 인스턴트 메시징 앱으로 다른 앱과 동등한 기능을 유지하면서 메시지가 암호화된다. 장 노엘 바로 디지털 장관은 2022년 7월부터 올비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2023년 12월부터 정부 전체에서 사용할 걸 인정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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