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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속 움직이는 물체…AI가 실시간 인식한다

스마트홈 기술과 지원 기기가 진화하면서 집에 저렴하고 간단하게 감시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프리깃(Frigate)은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AI로 인식해 실시간으로 물체 검출을 실시하기 위한 오픈소스로 개발된 NVR(Network Video Recorder)이다.

프리깃은 데모 사이트를 통해 어떤 NVR인지 경험해볼 수도 있다. 이곳에 가보면 감시 카메라로 촬영한 횡단보도 영상이 표시된다. 이벤트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감지한 움직이는 물체를 촬영한 순간이 표시된다. 익스포트를 누르면 카메라 종류나 작성한 이벤트 재생, 다운로드도 할 수 있다. 스토리지에선 영상을 보존하기 위한 스토리지 용량, 메모리 사용율, 네트워크 대역폭 등이 표시된다. 시스템에선 CPU 사용률과 GPU 사용률이 표시된다. 설정이나 시스템 로그 확인도 가능하다.

기존 NVR은 단순한 모션 검출을 해 오검지율을 줄이기 위해 몇 시간씩 미세 조정을 해야 햇다. 프리깃은 구글이 개발하는 로컬 AI 플랫폼인 구글 코럴(Google Coral) TPU에 물체 검출을 오프로드해 저사양 하드웨어에서도 고급 분석을 가능하게 하고 이런 움직임이 실제로 사람이나 차 혹은 그 외 물체인지 여부를 판단한다. 프리깃은 초당 100개 이상 물체 검출을 실행할 수 있다고 한다.

더구나 프리깃은 홈 어시스턴트 미디어 브라우저에 직접 통합할 수 있고 다양한 홈 어시스턴트에 물체 감지를 통합할 수 있다. 프리깃은 오픈소스로 개발됐으며 깃허브 저장소에 소스 코드를 게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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