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플레이스테이션5와 플레이스테이션4에서 엑스 제휴 기능 폐지가 발표됐다. 이에 따라 엑스에 게시된 콘텐츠를 PS5나 PS4에서 보는 기능과 게임 관련 활동을 PS5 또는 PS4에 게시하거나 열람하는 기능은 11월 13일부터 이용할 수 없게 된다.
13일부터 이용할 수 없게 되는 건 엑스에 올린 콘텐츠를 PS5나 PS4로 열람하는 기능, 엑스 계정을 통해 콘텐츠와 그 외 게임 플레이 관련 활동을 PS5나 PS4에서 직접 올리고 열람하는 기능이다. PS5나 PS4로 촬영한 스크린샷이나 영상은 스마트폰용 앱(PlayStation App)을 이용해 계속 대응해 콘텐츠를 외부에 공유할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엑스 연동 기능은 지난 10년간 PS4나 PS5로 촬영한 스크린샷과 게임 플레이 영상을 엑스에 공유하기 위한 간단한 방법으로 친숙하다. 엑스 연계 기능으로 공유된 콘텐츠에는 #PS4Share, #PS5Share 같은 해시태그가 붙여져 게시된다.
마찬가지로 가정용 거치형 게임기를 개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도 2023년 초 엑스박스와 윈도 게임 바에서 엑스 연동 기능을 삭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 연동 기능을 삭제한 배경에는 엑스가 당시까지 무료로 제공해온 API를 갑자기 유료화한 게 원인으로 보이고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이 엑스 연동 기능을 삭제한 이유도 마찬가지다. 만일 마이크로소프트나 소니 같은 기업이 엑스 API를 이용하려면 월 4만 달러 이상 비용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는 아직 엑스 공유 기능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