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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 개발중” 스레드, 타사 앱 등장 가능성

메타 내 인스타그램 책임자인 아담 모세리는 엑스 대체 SNS로 등장한 스레드(Threads)에서 API를 도입할 계획이 있다는 걸 밝혔다. 스레드 API가 등장하면 메타 외 타사 개발자도 스레드 클라이언트 앱을 개발할 수 있다.

한 스레드 사용자가 트윗덱(TweetDeck) 스레드 버전 같은 건 없냐는 질문을 했고 이에 대해 아담 모세리는 API를 다루고 있다는 말로 스레드에서 API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 스레드 API가 등장하면 스레드 타사 앱을 개발하거나 다른 SNS에 있는 목록이나 특정 토픽을 팔로우하는 기능 등을 추가한 클라이언트 앱을 개발하는 게 가능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mosseri님의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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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엑스나 레딧 등 대형 소셜 플랫폼이 API로 대폭 정책을 바꿔 제3자 클라이언트 개발자 체결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클라이언트 앱 개발자가 이런 인기 소셜 플랫폼 이외 클라이언트 앱 개발에 마이그레이션 중이다. 예를 들어 트윗터봇(Twitterbot) 개발자는 마스토돈을 위한 클라이언트 앱인 아이보리(Ivory)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마크 주커버그 메타 CEO는 스레드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1억 명 가까이 된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마스토돈이나 블루스카이 같은 엑스 대체 SNS와 비교하면 스레드는 매력적인 SNS일 수 있어 클라이언트 앱 개발자를 유치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모세리는 스레드를 오픈 소셜미디어 프로토콜 액티비티펍(ActivityPub)과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액티비티펍 지원이 시작되면 마스토돈과 레딧 대체 레미(Lemmy) 같은 액티비티펍을 지원하는 다른 플랫폼 게시물이 포함된 페디버스(Fediverse) 피드에서 스레드 게시물을 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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