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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으로 보안도 거뜬…무료 AI 채팅 서비스

프리덤GPT(FreedomGPT)는 무료 AI 채팅 서비스다. 온라인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와는 별도로 무려 윈도와 맥OS PC에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버전도 준비되어 있다. AI 채팅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로는 메타가 개발해온 LLaMA가 있다. 또 LLaMA를 스탠포드대학이 손본 알파카(Alpaca) 등 어느 쪽이든 선택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두 언어 모델 모두 정식 버전과 빠른 설치 버전이 있어 가볍고 빠른 답변을 원한다면 빠른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PC 본체 메모리는 최저 6GB로도 충분해 그다지 고사양 머신이 아니라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PC에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 있는 프리덤GPT이 가진 최대 장점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 보호 레벨이다. 질문을 입력하고 온라인으로 답변을 반환하는 다른 AI 채팅 서비스와 달리 인터넷에 입력 정보를 전혀 보내지 않고도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디자인은 이 정도로 정교한 건 아니지만 보통 AI 채팅 서비스를 이용할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원래 영어로 사용해보면 오프라인 프리덤GPT와 다른 온라인 서비스와의 차이를 현격하게 느끼는 건 별로 없다고 한다. 준비되어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바꿔서 질문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알파카를 선택하는 쪽이 좀더 확고한 응답이 돌아오는 게 많았다고 한다.

만일 챗GPT에 입력하면 이 질문에는 윤리적으로 대답할 수 없다고 되돌아오는 겉 같은 내용에서도 오프라인으로 검열이 일절 없는 프리덤GPT는 모두 대답해준다. 다만 대화 이력이 보존되는 일도 일절 없기 때문에 이전 질문 내용을 이어온 응답이 오는 것 같은 현명함은 없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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