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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로봇청소기도 지원” 스마트홈 규격 매터 1.2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는 아마존이나 애플, 구글, 이케아 등 2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하고 있는 스마트홈 표준 규격인 매터(Mater)가 초기 버전인 매터 1.0부터 2023년 4월 릴리스한 매터 1.1을 거쳐 매터 1.2로 업데이트됐다고 매터 규격 유지나 공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홈 기기 상호 운용성에 관한 규격 책정을 진행하는 단체인 CSA는 2023년 10월 23일 로열티 프리 스마트홈 통신 규격인 매터 1.2 버전을 발표했다. 매터 1.2에 새로 지원을 추가한 가전 종류를 보면 먼저 냉장고. 와인셀러나 냉장고, 업무용 극저온 냉장고 등 기기로 기본 온도 관리와 감시가 가능하게 됐다. 이어 에어컨. 매터 1.0에서도 공조 제어 시스템이나 서모스탯은 대응했지만 매터 1.2에선 새롭게 일반 독립형 에어컨도 지원 대상에 추가됐다.

다음은 식기세척기. 리모컨으로 세정 시작이나 진행 상황 통지, 급수나 배수, 도어락 등 에러를 확인하는 게 가능하다. 덧붙여 건조 기능에 대해선 앞으로 지원 예정이라고 한다. 그 뿐 아니라 로봇청소기. 원격 시작이나 진행 상황 통지, 모드 변경이나 상태 확인이 가능하게 된다.

일산화탄소 경보 장치도 추가됐다. 연기나 일산화탄소를 검지했을 때 사용자 스마트폰 등 기기에 대해 음성이나 화상으로 통지하는 것 외에 배터리 상태나 수명에 대해서도 통지하는 게 가능하다. 또 일산화탄소 알람에선 일산화탄소 농도 센싱에도 대응한다. 공기질 센서도 마찬가지. PM2.5나 이산화탄소, VOC, 포룸알데히드 등을 검지할 수 있는 공기질 센서를 이용해 매터 대응 앱을 이용해 실내 공기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공기 세정기 역시 원격으로 전원 온오프가 가능한 것 외에 필터 등 소모품 상태를 확인하는 게 가능하다. 선풍기는 원격으로 회전 기능 온오프 조작 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바람이나 수면에 적합한 바람 등 모드를 지원한다. 기류 방향과 속도 전환도 할 수 있다.

새로운 가전 지원 외에도 매터 1.2에선 개발자 도구에 개선을 추가했다. 업데이트 이후 개발자 도구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에서 새로운 플랫폼을 지원하며 소프트웨어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하네스를 강화했다. 이번 지원 장치를 추가하면 애플 홈 앱과 아마존 알렉사, 구글홈 등 생태계로 와인셀러나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등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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