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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언어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단어는?

모든 언어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단어가 있을까. 외국어 학습 플랫폼인 듀오링고에 따르면 7,000개 이상 모든 언어를 조사할 수 있었던 건 아니지만 수많은 언어를 조사한 결과 언어간 패턴이 적은 단어 5개와 모든 언어에서 공통될 가능성이 높은 2개 단어를 발견했다고 한다.

먼저 여러 언어 사이에서도 적은 패턴밖에 없는 단어로는 차를 들고 있다. 차는 홍차나 녹차 등 종류에 관계없이 티(tea)나 차이(chai)에 가까운 소리로 불리는 게 대부분으로 대부분 동아시아에서 사용되던 말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또 파인애플은 전 세계에서 ‘ananas, abacaxi, pine cones’ 등에서 유래한 단어 3가지 패턴으로 나뉘어져 있다. 앞선 2개 단어는 파인애플 기원인 남미 원주민족이 사용하는 말에 유래하고 있으며 예전에는 영어로도 아나나스라고 표기했었다. 이는 과일 총칭으로 이용된 사과(apple)와 형태가 비슷한 소나무(pine)과 조합해 파인애플로 불리게 됐다. 예외로는 중국어로는 이 3가지 패턴 어느 것도 아닌 단어라고 한다.

복수 언어 사이에 적은 패턴만 존재하는 단어 3번째는 오렌지. 산스크리트어인 나란지라는 나무 변종을 이용한 상인을 통해 보급됐다는 것, 포르투갈 상인이 더 달콤한 걸 보급시켰다는 2가지 역사는 산스크리트어에 가까운 단어와 포르투갈어에 가까운 단어 2가지 패턴으로 만들었다. 더구나 더 적은 패턴으로 중국 과일을 의미한 ‘appelsin’에 가까운 단어도 북유럽, 러시아, 우크라이나 언어로 볼 수 있다.

거의 합격선에 도달한 또 다른 2개 단어로는 택시와 토마토를 들 수 있다. 택시는 20세기 초반에 만들어진 새로운 단어이기 때문에 중국어와 아이슬란드어 등 일부를 빼면 가까운 소리 단어가 쓰인다고 한다. 토마토는 ‘tómatl’에서 유래했지만 이탈리아어(pomodoro)에 가까운 소리 언어로 몇 가지 확인되고 있다고 한다. 중국어로는 어떤 패턴도 아닌 소리다.

기본적으로 어떤 국가에서나 해당 단어를 사용할 수 있고 같은 의미를 가진 단어인 챔피언으로 꼽은 단어 중 하나는 커피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동시에 아랍어인 까후와라는 말도 동시에 채택되어 언어에 따라면 w 소리가 v와 f로 바뀌어 가까운 소리 단어로 전 세계에 퍼져 있다.

2번째 단어는 초콜릿이다. ‘cocoa’로 만든 음료를 나타내는 단어에서 파생되어 영어로는 ‘chocolate’, 독일어로는 ch 소리를 sh로 대체한 ‘Schokolade’ 등 언어에 따라 세세하게 변화하면서 공통되는 소리가 남아 있다. 듀오링고는 물론 아직도 모르는 곳에 예외가 있을 수 있다며 예외가 되는 단어를 모으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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