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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만 130개 이상 대규모 언어 모델 존재

“중국에는 이미 130개 이상 대규모 언어 모델이 존재한다.” 텐센트가 중국 심천에서 연 행사에서 7월 기준으로 중국에는 이미 130개 이상 대규모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s)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도 AI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중국에선 바이두나 센스타임그룹 등이 독자 AI 모델을 쏟아내고 있다. 텐센트 모델은 중국어와 영어로 대화가 가능하며 현재 파라미터 수는 1,000억이라고 한다. 매개변수 수를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대규모 언어 모델이 확립 계산에 사용하는 계수 변형을 말한다. 참고로 오픈AI가 내놓은 GPT-3은 1,750억, 메타 LLaMA2는 700억이다.

여기에서 주의가 필요한 건 파라미터가 크다고 해서 현명하다는 걸 직결되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현명함에 대한 평가는 파라미터 수 외에도 계산량이나 데이터량 등 여러 요인이 관련되어 있다. 이 때문에 일괄적으로 파라미터 수가 많기 때문에 똑똑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텐센트에 따르면 어쨌든 수학 문제에 있어선 챗GPT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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