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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코로나19 감염 재발 방지 정보를…

아직까지 코로나19 위협이 사라진 건 아니다. 2023년 8월 시점에도 수만 명이 여전히 감염되고 있는 것. 코로나19 수렴을 위해선 효과적인 치료 방법 확립이 요구되고 있지만 2023년 4월 발표된 연구 논문에선 AI를 활용해 코로나19 재발을 막고 약물 조합을 찾는데 필요한 요인을 발견한 것으로 보고됐다.

AI에 의한 코로나19 치료법 선별은 제약사인 머크앤컴퍼니와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진행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중국에선 코로나19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 중 30%는 퇴원 이후 28일 이내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다시 나타냈다고 한다. 이 사실에서 연구팀은 코로나19 사망률이 아니라 재발률에 주목하기로 했다.

보통 코로나19 치료에는 적으 종류 약물이 사용되지만 중국에선 유행 초기화에서 최대 8종류 약물이 처방됐다. 이런 이유로 연구팀은 중국 치료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약물 조합과 환자 특성간 인과관계를 추구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400명이 넘는 중국에서의 치료 데이터를 기계학습을 활용하면서 분석한 결과 최적의 약물 조합은 환자 연령과 수축기 혈압, 혈중 CRP 농도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는 게 밝혀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연구 성과는 코로나19 치료에 최적인 약을 선별하기 위한 조건을 발견할 뿐 아니라 데이터에서 인과관계를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점에 있다는 것이다. 또 AI를 의료 분야에서 활용하는 연구는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2023년 7월에는 AI를 이용해 창약 절차를 압도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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