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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이후 상용화 노리는 ‘비행 택시’

벨 넥서스(Bell Nexus)는 미국 헬리콥터 제조사인 벨헬리콥터(Bell Helicopter)가 발표한 수직이착륙 VTOL형 비행 택시다. 프로펠러 6개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전기 비행기로 5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벨헬리콥터는 군용 수송기인 오스프리 V-22 등을 제작하기도 한 제조사다. 또 2023년까지 하늘을 나는 택시 실용화를 목표로 우버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 벨 넥서스는 오스프리 개발 노하우를 한껏 발휘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펠러 6개는 이륙 후 수평으로 펴지면서 진행 방향을 향해 강한 추진력을 낸다.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해 완전 전동식보다 항속거리가 길고 일반 헬기보다는 조용하다는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상당한 크기 탓에 일반 헬기보다 크게 느껴지지만 가로세로 1,219cm짜리 일반 헬기장에도 착륙할 수 있다. 기존 도시 항공 인프라를 바꿀 필요 없이 서비스를 곧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번에 공개한 건 프로토타입 단계지만 우버의 하늘을 나는 택시 구상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시험 비행을 시작하고 이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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