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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가능한 사각형 eVTOL 자동차

GT슬립스트림(GT Slipstream)은 호주 전동비행기 기업인 에이스VTOL(ACE VTOL)이 개발하는 비행 자동차다. 언뜻 보면 사각형 상자처럼 보이지만 위나 아래에서 보면 로터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로터는 eVTOL 그러니까 전동 이착륙기 생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품으로 만일 사고가 발생해도 바디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본체를 보면 자동차같은 볼륨감도 느낄 수 있지만 SF 영화나 애니메이션에 등장할 것 같은 모양새다. 2인승이며 특허 취득이 끝난 차세대 아크 리액션 엔진을 탑재하고 있어 최고 속도는 435km/h다. 완전 충전하면 483km 거리를 날 수 있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버튼 1개로 목적지까지 자동 운전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색상은 10가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앞으로 1년 안에 첫 프로토타입이 완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 연방항공국 인증 논의가 진행 중이며 2027년 미국 데뷔도 예정하고 있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에어로오토(Aeroauto)사로부터 2억 5,000만 달러어치 주문이 들어가 있어 2040년까지 최소 100대 납품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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