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인텔·알리바바가 꿈꾸는 스포츠의 미래

인텔과 알리바바가 인공지능, 카메라를 활용한 입체 추적 기술을 공동 발표해 눈길을 끈다. 3D 애슬릿 트래킹(3D Athlete Tracking)이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인텔 하드웨어와 알리바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것. 표준 카메라로 선수를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실시간으로 생체 역학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선수 훈련에 도움이 되는 건 물론 관객에게는 시각적 경험을 높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멀리뛰기 선수가 도약을 하는 순간 3D매시 360도로 보거나 자세를 확인할 수도 있다. 스포츠 게임의 하이라이트처럼 표현을 할 수 있게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물론 센서나 값비싼 특수 카메라도 필요하지 않다.

3D 애슬릿 트래킹은 고급 포즈 모델링 기술과 선수의 움직임에 따른 생체 역학을 분석하기 위해 최적화된 AI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따라서 뭐든 3D 모델링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기술은 오는 202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도쿄 올림픽 기간 중 활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기술과 스포츠가 결합한 멋진 장면을 만나게 될지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뉴스레터 구독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