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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이 타사 앱 차단 가능성?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이 지난 4월 발표한 새로운 API는 타사 고객이 수행하는 API 요청 수에 제한이 있으며 유료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iOS용 레딧 클라이언트 앱인 아폴로(Apollo)를 개발하는 크리스천 세릭은 새로운 API 요금 설정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지난 4월 레딧은 개발자가 레딧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사용자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보호하고 지역 규정을 준수하는데 필요한 도구와 정보를 확보할 목적을 위해 추가 기능과 이용 제한 완화, 사용권 확대가 필요한 타사를 위해 새로운 프리미엄 액세스 포인트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또 이 때 60일간 통지 기간 이후 새로운 API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릭은 레딧에 연락한 결과 새로운 레딧 API는 5,000만 회 요청에 대해 1만 2,000달러가 필요하다고 답변을 들었다. 그가 개발한 아폴로는 2023년 4월 70억 회 요청을 실시했기 때문에 새로운 API 하에선 1개월당 170만 달러, 연간 2,000만 달러 비용이 든다고 한다.

또 그에 따르면 월 1.49달러 아폴로 유료 구독인 아폴로 울트라 사용자만 서비스를 유지하기로 결정해도 사용자 1일 평균 요청 수가 344회, 1인당 월액 2.5달러를 API에 대해 지불할 필요가 있는 현상 하에선 결과적으로 적자가 된다는 것이다.

그는 새로운 API 가격에 실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레딧 측은 새로운 API 가격 설정은 현실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밝히며 트위터 API 같은 것과는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레딧 측은 앞으로도 타사 클라이언트 앱 개발자와 협력해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API 유료화에 착수한 트위터에선 유료 API로의 이행을 진행하기 위해 외부 서비스에 대한 무료 API에 대한 액세스를 차단하고 있다는 게 보도됐다. 보도에선 레딧 내 사태는 트위터가 무료 API에 대한 액세스를 차단했을 때의 상황과 유사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API 유료화를 실시한 트위터에선 뉴스 속보나 재해 관련 트윗을 하는 공공 계정 등 영향이 긴급한 통지 송신이 지연되는 게 우려되어 왔다. 타사 레딧 클라이언트 앱 선행이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세릭은 현시점 자신의 희망은 레딧이 자신과 다른 개발자, 커뮤니티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고 양쪽이 행복해질 수 있는 지점에 이르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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