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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구인 매칭 스타트업 인수했다?

트위터가 기술 인재 소개 서비스 스타트업인 래스키(Laskie)를 인수했다고 한다.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 휘하에서 첫 인수한 것으로 트위터를 다기능인 슈퍼 앱으로 만들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목표를 향한 것으로 보인다.

래스키는 2021년 설립된 샌프란시스코 기반 스타트업으로 주요 사업은 기술 기반 인력과 고용주를 매칭해주는 것이다. 현재 래스키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자사 플랫폼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고 나와 있다.

보도에 따르면 2023년 5월 16일 트위터 모기업인 X(X Corp.)가 래스키를 인수했다는 것. 정보 제공자에 따르면 인수는 주식과 현금에 의한 거래로 이뤄졌다고 한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불명이지만 익명 관계자는 수천만 달러 단위라고 밝히고 있다.

이번 인수는 일론 머스크가 2022년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첫 움직임이다. 일론 머스크는 지금까지 직원 해고와 서버 점유 면적 감소 등 트위터 규모를 줄이는 개혁에 중점을 뒀다. 일론 머스크가 구인 서비스 인수를 한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알 수 없다. 일론 머스크는 이전에 트위터 인수를 통해 슈퍼앱 X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구상을 밝힌 만큼 래스키 인수에 의해 트위터의 인재 매칭 기능이 도입되는 게 아니냐는 견해가 이뤄지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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