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자체 헬스케어 서비스 종료한다

아마존은 오는 7월 31일 헬스케어 서비스인 헤일로 헬스(Halo Health)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간 사용자가 구입한 헤일로 헬스 관련 하드웨어는 전액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아마존 스마트홈‧헬스케어 담당 부사장인 멜리사 차는 헤일로 프로그램을 축소하기 위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이로 인해 일부 직원이 해고되며 세그먼트와 불확실한 경제 환경 등 영향으로 큰 역풍에 직면했으며 장기적 건전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헤일로 관련 하드웨어 관련 종료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헤일로 관련 제품(Halo View, Halo Band, Halo Rise)은 환불 대상이 된다. 헤일로 뷰는 2021년 10월 발표된지 얼마 안 된 OLED 디스플레이 탑재 헬스케어 트래커. 심박수와 수면 점수, 혈중 산소 농도 등을 계속 측정할 수 있게 해준다. 이들 제품은 현재 아마존에선 이미 판매하고 있지 않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스타디아가 폐쇄했을 때와 비슷한 환불 대응을 하고 있다고 한다. 또 아마존은 헤일로 구독 서비스 등록을 중단하고 선불 금액에 대해선 환불할 예정이다.

헤일로 헬스 폐쇄와 함께 해당 부서 직원도 해고됐다. 아마존은 미국과 캐나다 관련 직원에게 이미 해고 통지를 전달했으며 다른 지역 직원은 현지 프로세스에 따라 통지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직원 단체와 협의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나 영향을 받는 직원간 커뮤니케이션에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덧붙여 해고 직원에게는 퇴직금, 의료 보험 급부, 외부 취업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한다. 아마존은 2023년 1월 1만 8,000명, 3월 9,000명을 해고한 바 있다. 아마존 하드웨어 부서는 1월 인력 감축 당시 큰 영향을 받았으며 아마존 에코 개발팀 대부분이 해고됐다.

아마존 측은 자사는 제품 진보와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확률을 평가하고 있으며 이런 평가에 따라 정기적으로 조정, 2023년 7월 31일부터 아마존 헤일로 지원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