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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사우루스에 입술이 있었다?

수각룡을 대표하는 티라노사우루스라고 하면 날카로운 치아를 떠올린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입술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영화 쥐라기파크에 나온 공룡을 봐도 치아가 보이지만 지금까지 티라노사우루스 입술은 치아를 숨기로고 있었는지 없는지에 대해 오랫동안 논의가 되어 있었지만 이번 연구로 입술이 있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수각류 치아 마모를 조사한다. 이를 현대 파충류로 치아가 벗겨낸 악어, 이구아나, 도마뱀 등 치아 감소와 비교했다. 입술이라고 표현하고 이지만 공룡은 실제로는 치아 부분을 덮는 비늘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공룡에서 말하는 치아 흠집 감소를 막는 역할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조사한 수각류 치아에는 건조나 노출에 의한 흠집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룡을 그리는 방법은 지금까지도 실수나 정정을 하는 일이 많았다. 과거에는 다리 5개가 그려져 있던 공룡이 있거나 익룡을 공룡으로 기르거나 티라노사우루스가 더 직립적으로 그려져 있는 등 여러 가지다.

이번 연구팀은 현대 치아가 벗겨내는 파충류와 수각류 치아 화석을 비교하면 치아를 줄이는 방법은 더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달랐다고 한다. 역시 치아가 덮여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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