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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데이터센터 건설하려는 스타트업

미국 플로리다를 거점으로 하는 스타트업인 론스타데이터홀딩스(Lonestar Data Holdings)가 시드 라운드에서 500만 달러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론스타데이터홀딩스가 미션에 한걸음 더 다가선 셈이다. 이들이 말하는 미션은 달에 데이터센터를 만드는 것이며 이는 달 표면에서 데이터 저장과 장거리 프로세스가 가능하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다.

론스타데이터홀딩스 창업자인 크리스 스콧은 데이터는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놀라운 통화라며 인류 행동은 거의 모든 데이터에 의존하며 지구의 불안정한 생물권을 저장하는 건 중요하다면서 달은 미래에 안전하고 이상적인 데이터 저장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늘어나는 지구 데이터센터는 환경과 자연 재해, 전력 소비 등 항상 문제가 있다. 달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수 있다면 문제는 완화되고 안전한 데이터 보호도 실현될 것이다. 달 데이터센터는 먼저 기업 원격 보존 장소로 비상시 데이터 백업이라는 역할이 상정되고 있지만 상업 이용도 개인 이용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2021년 12월 론스타데이터홀딩스는 국제우주정거장 데이터센터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성공했다. 현재 소형 데이터센터 박스를 달에 보낼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주 기업인 인튜이티브머신즈(Intuitive Machines) 미션 일환으로 올해 후반 실시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박스 테스트는 인튜이티브머신즈 임무 중 예정되어 있다. 소형 박스는 무게 1kg, 용량은 16TB다. 2026년에는 독립형 데이터센터 박스를 달에 배치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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