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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경비 책임질 구체 로봇

에나봇 EBO X(Enabot EBO X)는 에나봇이 개발한 홈 시큐리티 로봇이다. 이 로봇은 자유롭게 집안을 돌아다니며 방이나 가구 배치를 맵핑해 4K 화질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담고 나이트 비전으로 촬영할 수도 있으며 아기 울음소리나 노인이 넘어진 걸 감지하면 스마트폰에 알려준다.

로봇 자체는 좌우에 바퀴 2개만으로 자립하는 마치 세그웨이를 닮았다. 최고 속도는 1.5m/sec로 100mm 단차라면 극복할 수 있고 15도까지 경사도 오를 수 있다. 충전 부족이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스테이션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얼굴 인증도 가능하며 설정 시간이 되면 “약먹을 시간이라”고 알려주는 역할도 한다. 예를 들어 위험이 수반되는 벽난로나 부엌, 베란다 등 금지 구역으로 지정한 장소에 무허가 사람이 들어가면 경고할 수도 있다.

하만카돈 스피커로 통화할 수 있으며 음성 어시스턴트인 알렉사를 탑재하고 있어 명령을 하면 허브를 통해 가전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출시 시기나 가격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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