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방고등연구계획국 DARPA가 인간을 극한 추위로부터 지켜주는 약 개발에 자금 지원을 시작했다. 저체온증 환자 치료에서 북극에서 일하는 사람까지 모든 추위에 있는 사람을 구할 약이 될 수 있다. 물론 조직 특성상 가장 큰 목적은 물론 극한의 땅에서도 군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라이스대학 연구팀(Jerzy Szablowski)이 DARPA가 지원하는 YFA(Young Faculty Award)를 통해 자금 조달을 해 연구가 정해진 것으로 비유전자 치료로 몸이 열을 발하는 반응을 일으키는 연구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몸이 열을 일으키는 방법은 2가지다. 하나는 가장 잘 알려진 떨리는 것. 그렇지만 연구팀이 주목하는 건 또 다른 방법인 갈색지방조직에서 열을 생성하는 것이다. 동물이나 아기가 몸을 떨지 않고 열을 생성하는 건 이 갈색지방을 태워 몸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화학반응으로 갈색 지방을 태워 몸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은 몸을 떨게 하는 것보다 빨리 따뜻해지지만 효율이 좋지 않으며 인간의 경우에는 여기까지 열을 생성할 수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안전하게 갈색지방조직을 더 효율적으로 태우는 방법을 찾아가는 게 연구 첫 단계가 된다.
이 연구에서 갈색지방조직을 태울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비만이나 메타볼리즘 계열 질병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