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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적으로 올바른 타인 비밀을 듣는 법

미래에 대한 불안, 학업 부진 등 누구나 몇 가지 비밀은 있는 법이다. 콜롬비아대학 연구팀이 이런 비밀을 타인에게 듣는 방법에 대해 정리하고 있다.

비밀을 밝히는 건 일시적 안심감을 얻을 수 있고 친한 사람으로부터 지원을 얻을 수 있거나 사회적 지원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하는 한편 비밀을 밝힌 사람 이외에 비밀이 확산되거나 비난받는다, 부끄러워한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사람들은 이런 장단점을 고려해 비밀을 밝힐지 여부를 결정한다.

이런 장단점을 바탕으로 사람은 비밀을 밝히기 쉬운 사람에 대해 비밀을 밝힌다. 비밀을 밝히기 쉬운 사람에게는 회화와 관련된 질문을 보내는 등 대화 내용에 관심을 나타내거나 쾌적하게 도와주고 걱정할 수 있고 누구라도 받아들여주고 배려가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비밀을 밝힐 때 감수성을 나타내고 구체적 지원을 제공하는 액션이 돌아오면 상대방과의 신뢰 관계가 높아지는 걸 느끼고 다른 비밀도 공유하게 된다.

상대방으로부터 비밀을 들을 때 굳어진 태도로 말을 듣는 접근을 취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굳어진 태도에선 다른 사람 고통과 고민보다 사회 규범이나 규칙에 흥미를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인상을 느끼기 쉽고 비밀을 밝히는 걸 주저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또 열정적 사람이나 쾌활한 사람으로부터는 괴로움이나 고민을 경험한 적이 없다는 인상을 느끼기 쉽고 비밀을 밝히기 어려워져 버린다.

비밀을 밝히는 장단점이나 비밀을 밝히기 쉬운 사람 특징을 근거로 상대방으로부터 비밀을 알아내기 쉬워진다. 1. 상대와의 신뢰 관계를 강화한다. 2. 상대방 발언에 관심을 갖는다. 3. 무리하게 어지럽히지 않고 열정적으로 되지 않는다. 4. 비밀이 사회 규범에 반하는 것이라도 비난하지 않는 자세를 어필한다. 5. 비밀을 밝혔을 때 구체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걸 보인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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