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노화를 피할 수 없지만 건강한 삶을 살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말한다. 의료기기 제조사인 커널(Kernel) CEO인 브라이언 존슨은 일상 존재와 모든 습관을 건강한 것으로 하는 체내 나이와 실제 연령과 역전시키는 것에 성공하고 있다. 이런 존슨의 노화를 늦추기 위해 해온 수많은 습관을 정리한 게 바로 블루프린트(Blueprint)다.
그는 과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과식을 했다. 과식은 체중 증가 뿐 아니라 질 높은 수면 저하나 권태감, 짜증 등 폐해를 낳고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존슨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2021년부터 블루프린트를 시작했다. 그가 블루프린트를 시작한 뒤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상에 다양한 습관을 도입했다. 그는 매일 20시 30분 취침하고 5시 30분에 일어난다. 아침 식사 전에는 보충제 섭취나 명상, 심박 변동 트레이닝, 보충제 섭취, 트레이닝, 스킨케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30ml 물에 스펠미딘 13.5mg, 단백질 7.6g, 크레아틴 2.5g, 콜라겐 20g, 카카오플라바놀 500mg, 계피 1작은술을 더한 음료를 마신다. 이 음료는 잔당 10달러 정도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음료와 동시에 DHEA 25mg, EPA 500mg, 아연 15mg 등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다.
트레이닝이나 스킨케어 등을 한 뒤 그는 아침식사로 블랙 렌즈콩 300g, 브로콜리 250g, 콜리플라워 150g, 표고버섯 또는 마이타케 50g 등에 올리브 오일 1큰술을 섞은 요리를 먹는다. 이 요리는 1식당 17달러 정도다.
점심은 아몬드 밀크 50~100ml, 마카다미아 너트 3스푼, 부서진 호두 2스푼에 블루베리나 라즈베리 등을 더한 너트푸딩을 먹는다. 너트푸딩에는 17달러가 든다.
3회째 식사에는 500g 비트나 300g 아스파라거스, 슬라이스 아몬드 21g 등 아스파라거스 아몬드 비트 샐러드나 오렌지 1개, 회향 4분의 1컵, 쿠코 열매 30g 등으로 이뤄진 오렌지 회향 샐러드 혹은 고구마 300g에 병아리 콩 45g, 토마토 12개 등을 더한 것 중 하나를 먹는다. 이런 메뉴에도 17달러가 필요하다. 또 저녁 식사를 할 때에는 히알루론산 300mg, 글루코사민 1500mg, N-아세틸시스테인 1800mg 등 보충제도 동시에 섭취한다. 자기 전에는 멜라토닌 보충제를 300mg 섭취한다고 한다.
콜라겐을 빼고 야채 중심 식생활을 하는 그의 식비는 하루 3식 합계 63달러이며 합계 칼로리는 1,977kcal이다. 또 매일 16∼18시간은 식사를 하지 않는다. 더구나 그는 하루 1시간, 최대 25종류 트레이닝을 소화한다. 트레이닝 내용은 날마다 다르다.
이런 건강한 습관 결과로 2021년 당시 44세이던 그의 생물학적 연령은 47세에서 43세로 내려갔고 1개월당 0.73세 나이 역전에 성공했다고 한다. 또 매달 실시하는 건강 진단으로 이상을 확인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뇌나 혈액, 내장, 머리카락, 피부 등 신체 다양한 부위를 측정한 결과 실제 연령보다 젊어지는 부위가 있다는 게 증명됐다.
식비와 보충비용, 건강 진단 비용을 포함한 블루프린트에 필요한 월 비용은 2,224달러다. 하지만 그는 지금 자신의 인생 어떤 시기보다 행복하며 충실하다고 말한다. 또 블루프린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정신적 효과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