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 기자
테슬라 주가는 2022년 1년간 69%나 하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유는 CEO인 일론 머스크에 대한 불신과 중국 등 시자에서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 등을 든다. 이런 중국에서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 조업을 예정보다 길게 감산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직원 2만 명이 테슬라에게 중요한 생산 기지인 상하이 공장에서 2022년 12월 말부터 2023년 1월까지 운영 기간이 예정된 것보다 단축됐다는 것. 원래 12월 마지막 주는 휴일 예정이었지만 실제로는 예정이 앞당겨져 12월 24일부터 휴일에 들어갔고 연시에는 2023년 1월 3일부터 19일까지 조업한 뒤 20일부터 31일까지 설날 사이에는 장기 휴가가 된다는 것이다.
2021년 연말에는 마지막 주까지 조업하고 설날 휴가는 3일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일정은 이례적이다. 실제로 중국에선 테슬라 수요가 우울한 상태. 증권사가 내놓은 수치를 보면 테슬라 1일 평균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고 한다. 테슬라는 수요 환기책으로 보험료를 보조하거나 모델3, 모델Y를 최대 9% 가격 인하하고 있다.
참고로 전기차 수요 전체가 우울한 상태는 아니다. 중국 자동차 시장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하고 있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에 상당 자산을 소비했기 때문에 상당액에 이르는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고 보도되고 있다. 이런 일론 머스크의 움직임은 테슬라에 흥미를 잃은 게 아니냐는 등 투자자 불신을 불러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이석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