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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후 출생자 평생 금지” 뉴질랜드 新금연법

뉴질랜드 의회에서 2009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사람은 담배 구매가 평생 금지되는 금연법이 2022년 12월 13일 통과됐다. 또 담배 판매 허가를 받은 소매업자를 크게 제한하고 담배 니코틴 함유량도 감소된다고 한다.

이 금연법은 2025년까지 자국 내 흡연자 수를 5% 미만으로 줄이겠다는 계획(Smokefree 2025) 일부로 2021년 12월 9일 법안이 제출됐다. 이 새로운 금연법에선 뉴질랜드에서 2009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사람에게 담배를 판매할 수 없도록 흡연 연령이 매년 인상된다는 것. 벌금으로 최고 15만 뉴질랜드 달러가 부과된다.

또 담배에 포함되는 니코틴 법정량이 대폭 감소되는 것 외에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판매가 금지되어 담배 전문점만 취급할 수 있다. 합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있는 매장 수는 전국에 6,000개에서 600개로 기존 10분의 1 수준까지 줄인다. 다만 금연법으로 단속되는 건 담배이며 수증기를 흡인하는 전자담배는 대상 외다. 2022년 11월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매일 흡연하는 사람 수는 감소 경향에 있으며 2022년 시점 8%까지 내려가고 있다고 한다. 반면 VAPE 사용자 비율은 8.3%로 흡연자율을 상회하고 있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 금연법은 2022년 12월 13일 의회를 통과해 2023년 시행될 예정이다. 뉴질랜드 정부는 2025년까지 뉴질랜드를 금연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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