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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멍에 쏙…스마트폰 전송 가능한 방범 카메라

브리노 듀오(Brinno Duo)는 방범 카메라다. 물론 방범 카메라가 별로 놀라울 건 없지만 이 제품은 문구멍을 통해 상대방을 모니터링,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하거나 녹화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보통 집 앞에는 불청객이 적지 않게 온다. 이를 확인할 수 있게 문에 붙이는 형태로 이뤄진 소형 카메라는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상태다. 문제는 이런 형태는 빼거나 부서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브리노 듀오는 문구멍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형태다. 문 앞에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건 물론 전용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무료로 영상을 전송, 녹화도 할 수 있다. 어디에서나 손님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제품은 기존 문구멍 쪽에 끼울 수 있고 부재 상태라면 스마트폰으로 캡처 이미지를 보내주고 내장 SD카드에 블랙박스처럼 기록을 보존했다가 집주인에게 이메일로 보내준다. 진동을 인식해 실행을 시작하게 할 수도 있어 노크를 하면 작동하게 할 수도 있다. 문 외부에 설치하는 모션센서는 도어나 혹은 다른 위치에 따로 설치할 수 있다. 모두 와이파이로 연동하기 때문에 위치 부담 없이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원은 리튬이온 전지를 이용해 2만 8,000회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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