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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톰슨로이터, 자금세탁 방지 맞손

바이낸스가 톰슨로이터 자회사인 리피니티브(Refinitiv)와 협력, 고객 실명인증 KYC(Know your customer)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KYC는 고객 신원을 검증하는 서비스. 비트코인 등장 이후 암호화폐를 이용한 불법 거래가 늘면서 KYC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국가에선 암호화폐 거래소와 ICO에 대해 일정 수준 KYC를 요구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현재 200개국 60개 언어에 걸친 100개 이상 정부 및 금융 기관 규제에 부합하는 KYC를 진행 중이다. 10우러에는 체이널리시스와 손잡고 수상한 암호화폐 거래를 근절하는 솔루션을 채택하기도 했다.

웨이 주(Wei Zhou) 바이낸스 CFO는 바이낸스 사업이 확장세를 보이면서 KYC를 비롯한 법규 준수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 세탁을 원천 봉쇄해 금융기관과 규제당국이 블록체인을 신뢰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피니티브는 기존 톰슨로이터에서 금융과 리스크 관리 사업 부문을 분리, 분사한 자회사로 40만 건 이상 KYC 처리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300만 개 이상 기업과 28만 개 이상 펀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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