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전송 플랫폼인 트위치가 주최한 리얼 이벤트인 트위치콘(TwitchCon)에선 레노버와 인텔이 공동 출전한 부스에서 부드러운 막대기로 대전 상대를 밀어내 받침대에서 찌르는 게임을 체험 가능하게 했다. 하지만 이 게임 참가자가 잇따라 부상을 입는 사태가 발생해 척추 골절이나 탈구 등 중상을 입은 사람도 있다고 한다.
트위치콘은 전달자와 팬이 교류할 수 있는 리얼 이벤트로 2022년에는 10월 7∼9일에 걸쳐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트위치 이외 기업도 게임이나 이벤트에 출전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레노버와 인텔이 공동 출전한 좁은 원형 받침대에 서서 부드러운 막대기로 대전 상대를 밀어 찌르는 체험형 게임도 있었다.
받침대에서 지면까지의 높이는 1m 미만이며 바닥 위에는 부드러운 입방체 쿠션이 깔려 있었지만 그 아래는 콘크리트였다고 한다. 이 게임에 참가한 전달자 몇 명은 받침대로부터 큐브에 띄어들었을 때 충격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부상을 입어 버렸다고 보고되고 있다.
한 참가자는 게임에 승리한 뒤 받침대에서 뛰어 내려 무릎 탈구와 발목 염좌가 왔다고 한다. 무릎 슬개골이 옆으로 어긋난 상태가 됐고 움직일 수 없게 되면서 스태프 1명이 도왔다고 한다. 또 다른 사용자도 게임 승리 후 받침대에서 뛰어 내리면서 척추 2곳이 접히는 중상을 입었다.
이들 참가자 2명 외에도 적어도 2명이 더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또 이런 부상은 8일 발생했지만 이벤트 마지막 날인 9일 부스가 개방됐다. 하지만 참석자 대부분은 사고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참가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