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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데이터로 본 세계 챔피언의 위엄

얼마 전 호주에서 열린 2022 UCI 로드 월드 챕피언십 라이딩에선 코스 전체 길이 266.9km를 달렸다. 이를 6시간 조금 넘는 시간에 주파하고 우승을 차지한 건 벨기에 렘코 에베네폴(Remco Evenepoel). 그는 22세에 왕좌에 이름을 올렸다.

단순 계산으로 따져도 평균 42km/h로 달린 셈이다. 렘코 에베네폴의 초인적인 기록은 스트라바(Strava) 상에서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스트라바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SNS로 사이클링과 러닝, 수영, 등반 등 모든 활동 데이터를 기록하고 공유, 팔로어와 격려하거나 경쟁하는 플랫폼이다.

이곳에서 렘코 에베네폴 프로필을 보면 이동 시간은 6시간 14분 22. 획득 고도는 3,927m이며 소비 에너지는 6,005칼로리. 성인 남성이 보통 60시간 정도 소비해야 할 에너지량을 6시간에 소진한 것이다. 노브레이크로 내리막길을 돌진할 때 기록한 속도는 80km/h에 달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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