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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위성 생명 탐색할 탐사기 본체 완성했다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목성 위성 유료파 탐색을 할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 본체가 완성됐다고 보고했다. 발사는 2024년 예정이며 몇 년에 걸쳐 유로파에 도달할 예정이다.

목성 위성 중 하나인 유로파는 두꺼운 얼음 껍질로 덮여 있으며 아래에는 지구 바다 2배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광활한 내해가 있다는 게 확실히 시사되고 있다. 바다는 생명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주 생물학자는 유로파를 자세하게 조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로파 클리퍼는 이 꿈을 이뤄줄 탐사선이다.

본체 크기는 3×1.5m이며 대체로 SUV 정도 수준이다. 알루미늄 재질로 유로파가 생명을 유지하기에 적합한 조건인지 조사하기 위한 관측 기재를 비롯한 각종 기기가 탑재된다. 태양광 발전용 어레이 등 발사할 때에는 접은 상태인 기기도 있어 전개하면 농구 코트 정도 크기까지 퍼져 과거 나사가 개발해온 행성 미션용 우주선 중에선 최대다.

본체 완성 이후에도 기기 설치나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어 비행용 장비나 과학계 기재도 모두 완성하는 건 2022년 말이 될 전망이다. 발사는 2024년 10월 예정이며 2031년부터 유로파에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유로파 근처를 비행하는 플라이바이 횟수는 50회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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