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를 억제하기 위한 노력 일환으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회수하는 기술 개발이 전 세계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케임브리지대학 연구팀이 배터리 충방전과 같은 프로세스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회수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이산화탄소 회수 기술은 기후 변화를 억제하는데 유용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기존 기술에는 이산화탄소 회수에 대량 에너지가 필요하며 회수 장치가 고가라는 과제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저렴하고 고효율 이산화탄소 회수 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연구팀은 배터리와 유사 구조 이산화탄소 회수 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에 양과 음 전하를 번갈아 가면 중앙판에 이산화탄소를 모으는 게 가능하다. 더구나 연구팀은 전압 크기는 양과 음 교환 시기를 검증하고 이산화탄소 회수량을 최대화하는 전압 인가를 도출했다.
이 방법으로 이산화탄소를 회수하면 아민을 이용한 기존 회수 방법보다 적은 에너지로 많은 이산화탄소를 회수하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또 연구팀은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고 폐기 빈도를 줄여야 하는 재료를 이용하고 싶다며 탄소를 이용하는 등 이산화탄소 회수 장치 자체 환경 부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연구팀은 개발한 이산화탄소 회수 장치가 기능하는 메커니즘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밝히기 위해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