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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후 CEO로?

지난 4월 일론 머스크가 440억 달러 상당으로 트위터를 인수하게 됐다. 이 인수 계약 성립 후 일론 머스크는 일시적으로 트위터 CEO에 취임할 게 기대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5월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에 제출된 서류에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자금으로 71억 4,000만 달러를 투자자 18명으로부터 조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에 종사하는 공동 투자자를 엄선하고 있으며 오라클 공동 창업자로 알려진 래리 엘리슨으로부터 10억 달러, 세쿼이아캐피털에서 8억 달러, Yy캐피털에서 7억 달러, 바이낸스 5억 달러, 안드리슨호로위츠 4억 달러를 조달했다. 더구나 트위터 창업자로 알려진 잭 도시도 일론 머스크에 의한 인수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고 인수 완료 전후 자본에 기여할 가능성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론 머스크와 함께 트위터 인수에 출자하는 세쿼이아캐피털은 20년 이상 페이팔, 스페이스X, 보링컴퍼니 등 일론 머스크는 비즈니스 기술 최전선에 서왔다며 세계를 잇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트위터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의미 있는 제품 혁신을 추진할 좋은 기회로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 최신 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이 플랫폼 수익화 기반이 되는 일간 활성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2억 2,900만 명이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투자자를 향해 트위터 내 감가상각비와 감가상각 전 이익 등이 너무 낮다고 느끼고 있다며 트위터는 엔지니어가 너무 많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회사 CEO에 일시적으로 취임할 계획이라고 한다.

트위터가 수익 개선을 위해선 광고가 필요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광고를 싫어한다. 따라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트위터는 수익 중 90%를 광고에 의존하고 있지만 일론 머스크가 광고를 싫어하는 건 널리 알려져 있으며 2019년에는 광고가 싫다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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