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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퀘스트 게이밍 쇼케이스 빛낸 게임 12선

메타(Meta)가 얼마 전 개최한 게임 발표 이벤트인 메타 퀘스트 게이밍 쇼케이스(Meta Quest Gaming Showcase)에서 VR‧AR 부문을 이끄는 루스 브램(Ruth Bram)이 자사의 메타버스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역시 메타버스는 게임을 통해 들어오는 사람이 많다며 비전을 견인하는 주역은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또 완전히 새로운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가상 3차원 공간을 만드는 메타버스는 인터넷 다음에 올 것이며 소셜 테크놀러지 진화형이라고 덧붙였다. 메타는 이 자리에서 12개 게임을 소개했다.

고스트버스터즈 VR(Ghostbusters VR)은 1984년 극장 공개 이후 38년 만에 선보이는 게임 고스트버스터즈. 비슷한 게임은 많이 있지만 VR 버전은 처음이다. 트레일러에선 샌프란시스코 유령 저택이 등장했다.

둘째는 워킹데드(The Walking Dead : Saints & Sinners-Chapter 2 : Retribution). 시즌11까지 나온 해외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 VR 버전이다.

다음은 NFL 프로 ERA(NFL PRO ERA). 가상 공간에서 NFL 역대 미식축구 명승부에 몰입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첫 NFL 공인 가상현실 게임인 만큼 좋아하는 선수에게 패스를 하거나 원하는 만큼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퀘스트와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올 가을 출시된다.

다음은 어몽어스 VR(Among Us VR). 화려한 수트를 입고 건물 속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메타 퀘스트 스토어와 스팀 VR을 통해 배포 예정이라고 한다.

다음은 모스(Moss: Book II). 폴리야크(Polyarc)가 2018년 시작한 시리즈 제2탄이다.

이어 레드매터2(Red Matter 2). 무대는 우주로 태양계를 둘러싼 여행이다. 트레일러에선 로봇이 지배하는 무기질인 우주 정거장을 선보였다.

다음은 에스파이어2(Espire 2). 1인칭 FPS 게임으로 무대는 기술이 지배하는 사회다. 기원 2036년 오토메이션이 수백만 명 생명을 빼앗는다는 트레일러. 개발사(Tripwire Presents와 Digital Lode)는 2019년작(Espire 1: VR Operative)을 기반으로 개발했다고 한다.

다음은 루인스메이거스(RUINSMAGUS). 가상현실 마법 액션 RPG로 개발사는 캐릭터뱅크(CharacterBank)이며 수수께끼로 가득한 지하 미궁을 배경으로 삼는다.

이어 시티즈(Cities: VR). 심시티 스타일 게임으로 트레일러에선 건축가가 컨트롤러를 조작해 다리나 빌딩을 세우고 재배하는 장면을 소개했다. 이상적인 가상현실 공간이 생기면 그곳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거나 거리를 걷고 시장이 될 수 있다. 창조주가 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것.

다음은 레지던트이블4(Resident Evil 4—The Mercenaries). 개발사(Armature)가 2021년 발매한 레지던트이블4 VR 은 퀘스트에서 발표된 역대 게임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팔린 히트작이다. 이를 발전시킨 게 이번 게임으로 기존 게임기용 게임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

이어 비트세이버(Beat Saber)와 본랩(Bonelab) 등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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