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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수수료 47.5%? 메타 위선 드러났다”

메타가 서비스하는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인 호라이즌월드(Horizon Worlds)에서 수익화 프로그램 수수료가 최대 47.5%에 달한다는 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전부터 애플이나 구글 플랫폼이 취하는 수수료가 너무 높다는 불만이 쏟아졌지만 47.5%는 이보다 훨씬 높다. 30% 수수료에 대해 불평을 들어온 애플이 메타의 위선이 드러났다고 반격을 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측 관계자는 메타는 앱스토어 인앱 과금 수수료를 30%로 설정한 애플을 반복적으로 비난하며 중소기업과 크리에이터에게 정작 메타는 다른 플랫폼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수수료를 부과하려고 한다면서 메타가 발표한 내용은 이 같은 위선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애플 플랫폼을 무료로 이용하면서 자신의 플랫폼에선 중소기업이나 크리에이터로부터 착취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 주커버그 메타 CEO는 한때 자사는 메타버스 구축에서 크리에이터가 스스로 만들어낸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애플이 받는 수수료 30%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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