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관저를 비롯한 정부 관련 여러 웹사이트가 사이버 공격에 의해 일시 중단됐다. 이미 사이트는 복구가 됐지만 해외에선 액세스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에 대한 과거 최대 규모 사이버 공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사이버 당국에 따르면 3월 14일(현지시간) 디도스 공격에 의해 수상관저, 내무부, 보건부, 사법부, 복지부 등 웹사이트가 다운됐다고 한다. 이미 사이트는 복구가 끝났다지만 해외에선 액세스할 수 없는 상태인 사이트도 있다.
방위 당국 관계자는 이번 사이버 공격을 이스라엘이 받은 과거 최대 규모라고 표현했다. 공격은 국가 조직 또는 상당 규모 조직에 의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특정에는 이르지 않았다. 이스라엘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 정부 관련 웹사이트가 이용하는 도메인(.gov.il)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즉시 피해 상황 조사를 위해 비상사태가 선언되어 수도와 전기 등 인프라를 노린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는지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 감시 단체인 넷블록은 통신기업(Bezeq, Cellcom)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부 관련 사이트 이외에 영향은 나온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