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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우크라이나 기부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위기에서 영향을 받은 사람을 지원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상에 배너를 추가해 최대 20만 원대까지 유니세프를 통해 기부할 수 있는 아이튠즈 페이지를 지원한다.

애플 미국용 온라인 스토어 상단에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영향을 받은 가족을 지원하는 기부(Donate to support families affected by the crisis in Ukraine) 배너가 설치되어 있으며 클릭하면 아이튠즈 스토어(iTunes Store) 앱이 시작되며 여기에는 6종류 금액 중 하나를 선택해 애플 ID 지불을 통해 유니세프 USA로 보내지는 구조다.

애플에 따르면 기부금은 전액이 우크라이나 위기에 의해 영향을 받는 가족에 대한 지원금으로 유니세프 USA로 보내진다는 것. 이미 애플은 러시아에서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러시아 이외 지역에서 러시아 국영 미디어 일부 앱을 앱스토어에서 제거하는 등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몇 가지 발표했다.

또 팀쿡 애플 CEO는 사내 이메일로 직원이 우크라이나에 기부한 금액을 늘릴 매칭 방식으로 지원하겠다는 것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이 이메일에서 애플이 우크라이나에 주재하는 모든 종업원과 연락하고 이들과 가족 지원에 임하고 있다. 가족을 우크라이나에서 탈출시키는 걸 논의하는 직원도 있는 등 애플에게도 절박한 사태라는 걸 엿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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