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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美 일부 스토어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애플이 백신을 접종한 사무실 근무 직원과 미국 일ㄹ부 지역에 있는 직영점 직원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통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주부터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철폐한 지역에서 예방 접종을 마친 사람은 마스크 착용이 임의가 된다고 사무실 근무자와 소매점 직원에게 전했다고 한다.

애플은 또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철회하는 지역이 늘어나 감염자가 줄어들면 더 많은 지역에서 종업원 마스크가 임의가 된다고 덧붙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파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에선 16일부터 공공시설 옥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덧붙여 애플은 얼마 전 미국 직영점에서 내점하는 고객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애고 있었지만 종업원에게는 의무 부여가 남은 상태였다. 이번주 처음으로 소매점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주 1회에서 주2회로 늘린 건 이번 방침 변경에 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거의 동시에 애플은 미국 직영점에서 7일부터 무료 체험 세션(Today at Apple)을 대면 방식으로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뒤 중지되어 동영상 강좌(Today at Apple at Home)로 전환됐지만 2년 만에 부활된 것이다.

현재 애플 직원 대부분은 원격으로 일하고 있으며 대부분 사무실 복귀는 여러 차례 연기됐다. 미국에선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감소하는 경향이며 애플 본사도 서서히 코로나19 이전에 가까운 상황으로 돌아가게 될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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