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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행동 기억을…똑똑해지는 로봇 의수

에스퍼 핸드(Esper Hand)는 에스퍼바이오닉스(Esper Bionics)가 개발한 로봇 의수다. 알고리즘을 이용해 근전을 예측하고 일반 의수보다 제어 속도가 3배 빠르다. 그 뿐 아니라 사용자 움직임을 스마트폰용 앱이 기계학습하도록 했다.

팔꿈치 부분 접합부에는 30개 넘는 센서를 내장해 뇌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근육을 피부에서 읽는다. 이 신호를 BCI(Brain-computer interface)라는 컴퓨터 기술로 처리해 의수를 움직인다.

의수 자체는 항공기술을 응용해 380g으로 사람 팔보다 가볍고 견고하다. 인체 아름다움에 영향을 받은 디자인을 취했고 움직임도 요리에서 스마트폰 탭까지 뭐든 가능하다. 색상은 5가지이며 크기는 4종류다. AI가 기계학습으로 자신의 행동을 기억하고 조금씩 익숙해져 간다는 것 자체가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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