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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위험 커진 Z세대 미군, 닌텐도 세대?

미군에선 Z세대가 미군 신병 훈련 시설인 부트캠프에서 부상 위험에 노출되는 이유에 대해 18∼25세 청년층이 신체가 약하고 부상을 입기 쉬운 탓에 군 생활에 이행을 잘 할 수 없다는 부상 위험 노출을 지적하고 있다.

한 미 육군 소령은 요즘 젊은 세대에 대해 닌텐도 세대(Nintendo Generation)라고 표현하며 이들 닌텐도 세대 병사가 입대 전 활동이 단련되어 있지 않아 손쉽게 부상당하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닌텐도 세대에서 자주 보이는 부상으로는 급성 골절이나 전도부터 무릎 전 십자인대 단열, 근긴장이나 스트레스 골절까지 다양한 부상을 볼 수 있지만 압도적으로 많은 건 지나친 사용과 관련된 부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 육군 입대를 고려하는 이들이라면 부트캠프에 오기 전에 기본적인 피트니스를 권장하고 있다.

이런 신병 훈련으로 부상을 입기 쉬운 현상은 지금 시작된 건 아니다. 1960년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직전 존 F.케네디 역시 소프트 아메리칸(The Soft American)을 지적하기도 했다.

닌텐도 세대는 소프트 아메리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지만 시대 지연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닌텐도가 비디오 게임 대명사라고 부모가 생각하던 건 초대 패미콘이나 슈퍼패미콘이 전성기이던 80-90년대 일이며 이미 30∼40년이나 예전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Z세대로 여겨지는 젊은이가 마인크래프트나 콜오브듀티,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하면서 자랐을 가능성이 훨씬 높아 이들을 닌텐도 세대라고 부르는 건 시차가 있다는 것. 물론 콜오브듀티나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한 세대라면 총에는 더 단련이 되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니 이런 이유로 닌텐도 세대라고 표현했을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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