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부족이 과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발표됐다. 보통 성인은 7시간 이상 수면이 마음과 몸 건강에 필요하다고 한다. 수면 부족은 비만과도 관련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학술지 미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에 공개된 논문은 수면과 체중 관계를 랜덤화 비교 시험으로 정리했다.
비교 시험에선 자원봉사자 80명이 참가해 모두 수면 시간이 6.5시간 미만이고 BMI값이 25-30으로 비만으로 판단된 사람들이다. 2주간 피험자를 2개 그룹으로 나눠 1개 그룹에만 수면 시간을 길게 하도록 했다. 2주간 어떤 그룹도 수면 시간과 섭취 칼로리, 총 에너지, 체중을 기록했다.
그 결과 수면 시간에 대해 지도를 받은 그룹은 평균 수면 시간이 1.2시간 증가했다. 지도 받지 않은 그룹과 비교하면 평균 섭취 칼로리가 270kcal 감소했다. 체중도 900g 줄었고 체중 기준선을 450g 미만으로 한다. 흥미롭게도 두 그룹 모두 매일 소비 에너지는 거의 같았다. 지도 그룹 체중 감소는 단순히 섭취 칼로리 감소에서 일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대처는 2주라는 단기간이었지만 리서치팀은 수면과 섭취 칼로리 관계가 지속될 수 있다면 3년간 최대 10kg 마른다고 예측되고 있다. 적어도 수면 중요성을 강하게 설득하는 논문이라고 할 수 있다. 식생활이나 운동처럼 수면 습관도 비만 위험 감소를 위해 임하는 수단으로 보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