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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USTR. 지적재산권 침해 목록에 위챗 등 추가

미통상대표부 USTR은 지적재산권을 위협하는 최악의 시장 목록에 중국 메시지 플랫폼인 위챗(WeChat)과 우편 주문 사이트인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USTR은 2011년부터 지적재산권을 위협하는 최악의 시장 목록을 1년에 한 번 발표한다. 2021년 목록은 상표를 위조하거나 저작권 침해를 하고 있거나 조장한다고 보고되는 42가지 온라인 시장과 35가지 오프라인 시장을 확인하고 있다.

2021년 시장 목록에서 USTR은 알리익스프레스와 위챗이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요한 온라인 시장으로 상표 위조를 실질적으로 조장하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평가했다. USTR은 알리바바가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방지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걸 인정하지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취급되는 위조품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위조품은 진짜라며 가짜를 알리는 게 있고 위조품인 게 어필되고 있는 것도 있다고 한다.

또 USTR은 위챗과 중국용 결제 서비스인 웨이신(Weixin)에 대해 2021년 시점 활성 사용자가 전 세계에 12억 명 이상이라고 보고 있으며 중국에서 위조품을 취급하는 플랫폼에서도 최대가 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위챗 내에서 작동하는 전자상거래 시스템이 우려 대상이 되고 위챗 판매자 심사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목록에는 그 밖에도 중국 최대급 온라인 통신 판매 플랫폼인 핀듀오듀오(Pinduoduo)나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타오바오(Taobao), 바이두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바이두 왕판(Baidu Wangpan), 우편 주문 서비스 제공자인 DH게이트(DHGate) 등도 게재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자사는 지적재산권 보호가 과제가 되고 있다는 걸 이해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업계를 견인하고 성명을 발표하며 USTR 평가를 달게 받아들이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위챗 운영사인 텐센트는 USTR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자사는 위조나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항하기 위해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어 문제 해결을 위해 USTR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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