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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이 원한다면…스포티파이, 셔플 기존 재생 중단

영국 가수 아델이 앨범 곡 순서에는 의미가 있다는 발언에 응하는 형태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tify)가 앨범 내 셔플 재생 기능을 옵션화해 기본 상태에서는 끈 게 밝혀졌다.

스포티파이는 기본적으로 재생 목록과 앨범, 아티스트 프로필이 셔플 재생되도록 되어 있으며 셔플 재생 이외에 노래를 재생하려면 유료 프리미엄 플랜을 이용해야 한다. 앨범 곡도 곡 순서에 관계없이 셔플로 재생되어 버리기 때문에 일부 사용자나 아티스트로부터는 오랫동안 셔플 재생 기능을 껐으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스포티파이 앨범 셔플 재생 기능이 기본 상태에서 꺼졌다는 것에 대해 아델은 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음악 업계에서 자신이 유일하게 한 요구라면서 가수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앨ㄹ범 곡 순서를 늘어놓고 있는 게 아니며 자신의 음악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인 만큼 의도한 순서대로 곡을 들어야 한다는 말로 스포티파이가 요구를 들어준 것에 감사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 트윗에 대해 스포티파이는 당신을 위해서라면 뭐든지라고 대답해 아델의 요구에 응하는 형태로 앨범 셔플 재생이 꺼졌다는 걸 밝히고 있다. 스포티파이 측은 앨범 셔플 재생을 기본 상태에서 끄는 것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게 최고의 체험을 만들어내기 위해 제품과 기능 개선을 계속해왔다고 강조했다. 물론 앨범 셔플 재생 기능 자체는 계속 이용 가능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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