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모노클로날 항체 치료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던 뇌 속 암에 대해 새롭게 MRI와 초음파 빔으로 보노클로날 항체를 뇌에 보내는 치료법이 등장했다.
모노클로날 항체는 바이러스 감염 세포나 암세포 등 이물질에 대해 인체가 생산한 특정 항체를 클로닝해 만든 항체다.
이런 모노클로날 항체에 의한 암 치료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치료법이지만 뇌 속 암에 관해선 혈액과 뇌 조직 사이에서 이분자가 오가는 걸 방해하는 혈액뇌 장벽이라는 기구 존재로 뇌에 모노클로날 항체를 전달하는 건 어려웠다.
이런 상황 속에서 새롭게 캐나다 써니브룩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이 MRI에 의해 유도되는 초음파 빔에 의해 종양 부근 혈액뇌 장벽을 일시적으로 무효화해 모노클로날 항체를 뇌에 보내는 치료법을 개발했다.
이미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도 진행되고 있으며 전이성 유방암 일종인 HER2 양성 유방암을 가진 환자 4명이 HER2 양성 유방암에 대응하는 모노클로날 항체 치료약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을 1,024개 초음파 트랜스듀서를 갖춘 반구형 헬멧에서 초음파 조사를 받으며 투여됐다. 이 투여는 1인당 최대 6회 등 총 20회 방사성 물질로 약제를 추적하는 시스템에 의해 다수 약제가 종양에 도달하는 한편 무관한 영역에서 도달하지 않은 게 확인된 것 외에 실험 기간 중 눈에 띄는 부작용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매우 유망하며 암 뿐 아니라 뇌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질환에도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한 전문가는 강력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는 점과 방사성 물질에 의한 약물 추적 시스템은 해상도가 낮고 종양 내에 도달한 약물량 측정이 부정확하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