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c는 볼보가 선보인 자율주행 컨셉트카다. 개인 이동 수단의 진화를 볼보 입장에서 해석한 개념을 담은 것으로 이동 시간 활용을 주요 테마로 삼고 있다.
이제까지 자동차는 운전하는 재미, 드라이브를 취미로 삼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반대로 이동시간을 낭비라고 보는 시선도 존재하고 있었다. 360c는 차량 내에서 놀고 자는 사이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는 컨셉트를 내걸었다. 유럽 같은 지역에선 대륙 내에서 도시에서 도시 혹은 국가에서 국가 단위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비행기나 침대 열차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자율주행 차량이 있다면 이처럼 번거로운 일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
볼보는 360c와 비행기의 이동성을 비교해 편안함을 강조한다. 비좁은 비행기 실내보다 차량안 편안하다. 공항에서 번거로운 수속 절차를 거칠 필요도 없다. 자거나 일을 하면서 이동할 수도 있다. 물론 아직까지 자율주행 차량 개발은 남은 숙제가 많다. 이 같은 일이 일어나려면 안전성이 담보되어야 하기 때문. 어쨌든 실현된다면 꿈같은 새로운 형태의 드라이브가 가능해지지 않을까.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